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제목 : 새 만금을 한국의 두바이로(새만금 현장 설명회를 가다) 
  고유번호 : 33391   글쓴이 : 행정실     날짜 : 2008-01-24 18:48   조회 : 4,650  
 

 

“새만금은 국가의 운명이 걸린 국책사업입니다. 그런데도 환경문제로 인해 지역사업으로 전락돼 그동안 전북도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께서는 새만금을 ‘한국의 두바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어제 새만금T/F에서 개발계획을 보고했는데 당선인의 의지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당선인은 새만금 개발을 국가 부강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세계인이 공감하는 청사진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면서 이런 계획을 전북도민들에게 꼭 알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강현욱 새만금T/F 팀장)

 

“이명박 당선인이 새만금을 3대 국책사업으로 정했다는 말을 듣고는 30만 군산시민이 희망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현욱 팀장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확 풀어지는 것 같습니다.”(문동신 군산시장)


화끈한 선물 보따리에 멋진 화답이 오간 그 자리는 2008년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새만금T/F의 현장 설명회였다.

 

익산북부하수처리장-새만금전시장-군산자동차엑스포전시장-군산산업단지로 이어지는 현장 방문마다 기자들의 카메라 후레쉬 세례가 열기를 돋웠고, 모여든 지역주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이런 열기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강현욱 팀장은 새만금을 동북아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이명박 당선인의 강한 의지를 전했다.

 


새만금 사업은 전북 부안군, 김제군, 군산시를 연결하는 33km의 방조제를 쌓아 401㎢(토지면적 283㎢, 호수면적 118㎢)의 국토를 새로 만드는 대규모 간척종합개발사업이었다. 토지면적만도 여의도 면적의 10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였다.

 

그러나 국토확장과 대규모 우량 농지 확보를 목표로 추진된 새만금 사업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1991년에 첫 삽을 뜨고 공사에 들어갔으나 2000년대에 들어와 환경단체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두 번이나 사업이 중단되고 백지화될 위기를 맞기도 했다. 자칫 쌓다만 방조제가 바다에 드러누운 채 흉물스럽게 방치됐을지도 몰랐다.

 

2006년 3월의 대법원 최종판결을 계기로 다시 공사가 진척돼 한 달 만에 33km의 세계 최장 방조제가 완공됐다. 아득히 수평선 너머에 있던 고군산군도의 안쪽 바다가 호수로 변하고 광활한 갯벌은 육지로 변하게 됐다.


방조제 끝막이가 완료된 후에는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쟁점으로 등장했다. 원래 계획대로 72%를 농지로 개발하고 나머지를 산업 및 관광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개발계획을 세울 것인지가 관건이었다. 지역주민들은 당초 계획을 바꿔 지역발전의 견인차로 삼아줄 것을 원하고 있었다.

 

이명박 당선인은 선거기간 중 세 번이나 현장을 방문할 정도로 새만금 개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대선 때에는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로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명박 당선인은 이러한 약속을 저버리지 않았다. 인수위를 구성하면서 새만금T/F를 발족시켰고, 그 팀장에 강현욱 전 전북지사를 임명했다.

 

한때 환경파괴의 원흉으로 지목돼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던 새만금을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거듭나게 하려는 새 정부의 야심을 읽을 수 있었다. 환경부장관을 지내기도 했던 강현욱 팀장은 전북지사 시절 ‘강만금’이란 애칭이 붙을 만큼 새만금 개발에 애착을 보였다. 따라서 새만금 개발을 바라는 전북도민들의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새만금T/F팀이 가는 곳마다 지역주민이 몰려드는 것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었다. 새만금이 전북을 100년간 먹여 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강현욱 팀장이 현장 방문에서 설명한 새만금 개발 계획은 이러한 전북도민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경제중심도시라는 대전제아래 전체 부지 중 30% 수준이었던 산업용지 비율을 70%로 대폭 확대하고, 당초 계획보다 10년을 앞당겨 2020년까지 새만금 개발을 완료키로 했다는 것이었다. 새만금을 ‘한국의 두바이로’ 개발하기 위해 민자유치가 가능한 사업부터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30만 톤급 배가 드나들도록 신항만을 건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배후 해양물류단지를 만들고, 방조제 주변 다기능 복합부지, 산업단지, 관광단지 등을 조성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러한 계획을 전달하는 강현욱 팀장의 목소리는 힘이 있었고, 육자배기 가락이 끼어들기나 한 듯이 신명이 나 있었다.

 

“당선인께서 보고를 받으신 후 투자유치가 쉽고, 빨리 개발할 수 있는, 다시 말해 물꼬를 틀 수 있는 것을 먼저 추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방수제를 쌓지 않아도 개발이 가능한 곳을 우선 개발할 것입니다. 특히 버즈 두바이에 버금가는 랜드마크 타워를 세워 새만금을 세계에 알리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새만금 사업을 일관되고 힘 있게 추진하려면 추진조직을 대통령 직속기구화 해야 한다고 건의 드렸습니다.”


이날 강현욱 팀장도 밝혔고, 전라북도에서도 명확히 인식하고 있듯이 새만금 사업의 선결조건은 수질개선이었다. 새만금으로 흘러드는 동진강과 만경강의 수질을 개선하지 못하면 새만금은 썩은 호수로 변할 수도 있었다. 그래서 첫 방문지인 익산북부하수처리장에 마련된 보고회장에서 전북 환경보건국장과 익산시 부시장이 차례로 나와 수질개선 대책을 보고했다.

 

한마디로 수질이 나쁜 만경강의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왕궁 축산단지의 완벽한 수질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익산시 부시장이 2011년까지 국제기준치 이하로 수질을 개선하겠다고 보고했지만 강현욱 팀장은 더욱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당선인께서는 1년 앞당겨 2010년까지 새만금의 수질을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확보하라고 하셨습니다. 정부, 전라북도, 익산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해결해야 합니다. 예산이 필요하면 예산을 투입할 것이고,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면 기술을 끌어오겠습니다. 절대로 중도에 흐지부지되거나 포기해서는 안되며, 지금까지의 계획에 문제가 있으면 전면 백지화하고 새롭게 시작할 것입니다.”

 

한마디로 환경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새만금은 없다는 것이었다. 개발과 환경이라는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에 휘둘려 왔던 과거의 전력을 거울삼아 환경문제부터 확실히 해결하고 개발에 들어가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강력하고 명쾌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방문단이 탄 버스가 33km에 달하는 방조제를 달리기 시작했다. 방조제 안쪽은 점차 육지와 호수로 변해가고 있었고, 바깥에는 푸른 물결이 넘실대고 있었다. 서해안에서는 좀체 보기 힘든 푸른 바다였다. 그 바다 위에 선유도가 손에 잡힐 듯이 떠 있었다. 신선이 와서 놀다 갔다 해서 이름 지어진 선유도(仙游島), 그 아름다움이 베트남의 하롱베이에 견줄 만하다는 선유도는 국제적 관광지로 바뀔 것이다.

 

신시도에 버즈 두바이에 버금가는 타워가 세워지고, 그 앞바다에는 국제적 항만이 들어서고, 새만금 호수 주위에 첨단산업단지와 관광휴양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중동의 모래사막을 세계적인 도시로 바꾼 ‘세이크 라시드의 창조력’을 뛰어넘는 ‘이명박의 창조력’을 우리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순번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 대통령 당선인과 문화예술계 원로 간담회(현장 스케치...   행정실 02/12 3703
  4 인수위의 새로운 한달을 준비하는 바쁜 발걸음(행정실... (4) 행정실 02/09 4180
  새 만금을 한국의 두바이로(새만금 현장 설명회... (6) 행정실 01/24 4650
  3 답답함 씻어 내린 시원한 빗줄기(대통령당선인 신년 ... (9) 행정실 01/16 4729
  2 “옷 좀 벗고 합시다”(제1차 국정보고회 현장 스케... (7) 행정실 01/16 2417
    
 
 
 
 
     
(110-230) Copyright 2007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길 116번지 한국금융연수원 TEL. 1577-7575    ADM